세계가 주목한 충북 음성의 '주민 주도 관광'

충북 음성군의 주민 주도 관광 사례가 세계에 소개됐다.

음성군에 따르면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 지부(UCLGASPAC)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제주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문화 관광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고 있다.

이번 워크숍 둘째 날인 1일 '지역 개발을 위한 참여 거버넌스 강화' 세션에서 음성군의 주민 주도 관광 사례가 소개됐다.

이아리 음성관광두레협의회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관광두레 PD를 지내며 지역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을 이끌어내며 주민 사업체를 발굴하고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 경험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관광두레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38개의 여행 상품을 개발한 사례는 외국 정부 관계자들이 관광 프로젝트를 고안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방글라데시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와 몽골, 네팔, 스리랑카 등 아시아 대평양 국가의 문화, 도시발전 및 도시계획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 NGO 관계자 등 전문가 2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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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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