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판잔러, 수영 100m 세계新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4. 8.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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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잔러가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종목 첫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라데팡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판잔러는 46초40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판잔러는 아시아 선수로는 1932년 미야자키 야스지(일본) 이후 92년 만에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하지만 판잔러는 가장 주목받은 대회인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최강자로 공인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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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

◆ 2024 파리올림픽 ◆

판잔러가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종목 첫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챔피언에 오른 건 92년 만이다.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라데팡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판잔러는 46초40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판잔러는 47초48에 터치패드를 찍은 2위 카일 차머스(호주)를 무려 1초08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 뒤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47초49로 3위를 차지했다.

올림픽에서 단거리 1위와 2위 간 격차가 1초 이상 벌어지는 건 쉽지 않다.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위와 2위 격차가 1초 이상 벌어진 건 1928 암스테르담 대회 이후 96년 만이다. 암스테르담 대회 당시 1위를 차지한 조니 와이즈뮬러(미국)는 58초60으로, 이슈트반 바라니(헝가리·58초80)를 1초20 차로 꺾었다.

금메달을 목에 건 후 판잔러는 "정말 마법 같은 순간"이라며 "이 기록은 중국만을 위한 것이 아닌, 전 세계 수영을 위한 것이다. 더 좋은 기록을 만들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지에선 파리올림픽 수영 에서 유독 선수들의 기록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외신에선 파리라데팡스 경기장의 얕은 수심을 지적하기도 했는데, 첫 신기록이 나온 것이다.

판잔러는 아시아 선수로는 1932년 미야자키 야스지(일본) 이후 92년 만에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지금까지 남자 자유형 100m는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다. 올림픽 여자 자유형 100m에서도 1996 애틀랜타 대회 러징이(중국) 이후에는 아시아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판잔러는 가장 주목받은 대회인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최강자로 공인받게 됐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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