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주용진 2024. 8.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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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탄핵안 정쟁에 필리버스터 소모전…본회의장 고성·야유

국회 본회의가 열린 1일 여야는 개원 2개월이 넘도록 이어진 극한 대치의 책임을 상대 탓으로 돌리는 정쟁을 되풀이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이 발의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보고됐고, 민주당 당론 법안인 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이 상정됐다. 여야는 우선 본회의 시작 전부터 이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두고 "야당이 탄핵에 중독됐다", "정부·여당이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며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1141900001

'필리버스터 돌입' 이석하는 야당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단독 의결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시작하자 야당 의원들이 이석하고 있다. 2024.8.1 kjhpress@yna.co.kr

■ 野 '25만원 지원법' 상정에 與 필리버스터…野 강행처리 수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이 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여 여야 간 합의가 되지 않은 민생회복지원금법을 상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조삼모사에도 못 미치는 민생소비위축법안"이라고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1126300001

■ '친윤' 정점식, 與정책위의장 사의…"당 분열 막기 위해"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한동훈 대표가 전날 임명직 당직자들을 상대로 일괄 사의 표명을 요구한 데 부응한 것이다. '친윤(친윤석열) 직계'로 분류되는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시간부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1155151001

■ 소비자원, 티메프 집단분쟁조정 7시간 만에 1천732건 접수

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못 받은 피해 고객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7시간 만에 1천700건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오후 4시 기준 1천73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현장 접수는 진행하지 않고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www.kca.go.kr)에서만 참여 신청을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1110451030

■ 이란, 하니예 장례식서 이스라엘에 '의무적 보복' 다짐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당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장례식이 1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치러졌다고 IRNA 통신, 프레스TV 등 이란 매체가 보도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이란 지도부는 한목소리로 이스라엘을 암살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이란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테헤란대학교에서 하니예의 장례식을 엄수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1137800108

■ 찜통더위에 '더윗병' 응급실행 1천200명 육박…2018년 이후 최다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간 환자가 1천200명에 육박했다. 누적 환자 수는 '최악의 폭염'이라고 일컬어지던 2018년 이래 가장 많았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전국 500여개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질환자는 1천195명으로 집계됐다. 무더위가 극심해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던 지난달 31일 하루만 91명의 온열질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1145500530

■ 출구없는 의정갈등에…세브란스병원, 무급휴가 40→80일로 확대

세브란스병원이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무급휴가 기간을 8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2월 전공의 집단 이탈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7개월째 이어지면서 병원의 경영난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이날부터 소속 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무급휴직 기간을 기존 40일에서 8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1143600530

■ 해리스측, '러닝메이트 후보' 셔피로 면접…켈리는 노조가 딴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예약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선정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 캠프가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면접했다고 보도했다. 셔피로 주지사는 해리스 캠프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정치인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1138900009

■ 지난달 5대 은행 가계대출 7.2조원↑…3년 3개월 만에 최대폭

주택 거래 회복에 대출 규제 막차 수요까지 몰리면서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3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월 말 기준 715조7천383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708조5천723억원)과 비교해, 한 달 사이 7조1천660억원 불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1129800002

■ 인천 아파트 지하서 전기차 폭발 화재…유독가스 아수라장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폭발에 따른 불이 나 8시간여 만에 꺼졌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지하주차장에 있던 흰색 벤츠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109945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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