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경찰 수사 착수

대전 유성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유성구 한 어린이집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어린이집에 다니던 아동들을 방치하거나 바닥이나 이불 위로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확인된 피해 아동은 3명이다.

지난 5월 13일 한 학부모가 어린이집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확인하던 중 A씨의 원아 학대 장면을 보고 경찰 등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어린이집 원아들은 지난 5월 모두 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수사하는 한편, 다른 어린이집 교사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