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식 계정도 인정!…‘화제 만발’ 사격 銀 김예지-유수프 디케 [파리 2024]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김예지. 출처 | 올림픽 공식 SNS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올림픽 공식 계정도 화제의 사격 은메달리스트 두 사람을 인정했다.

올림픽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1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여자 10ｍ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임실군청)와 공기권총 혼성 10ｍ 은메달리스트 유수프 디케(51·튀르키예)의 사진을 나란히 붙여 올렸다.

올림픽 공식 계정은 사진과 함께 “우리가 필요로 한지 몰랐던 올림픽 사격 스타들-김예지·유수프 디케”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 상에서 두 사람의 사격 장면이 화제다.

미국 CNN은 ‘인터넷, 한국의 신기록을 세운 올림픽 저격수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예지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을 분석했다.

CNN은 김예지를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후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군 32세 대한민국 사격 선수”라고 소개하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고, 무심하게 세계 기록을 깬 인터넷 스타”라고 덧붙였다.

유수프 디케도 화제를 모았다. 유수프는 고글 등 아무런 장비도 없이 총을 쏘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USA투데이 등 외신은 “튀르키예 사격 선수가 한정된 장비만 착용한 채 은메달을 따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전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유수프는 퇴역 군인으로 알려졌다.

마치 영화같은 모습에 대중이 열광했다. 그런 두 사람의 인기를 마침내 올림픽 공식 계정도 인정했다.

김예지의 멋진 사격 모습은 또 한번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예지는 오는 2일 오후 4시 자신의 주종목인 공기권총 여자 25ｍ 예선을 치른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