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시끄러운 이웃'이었나?...'시티보이' 포든, 소음 공해로 동네 주민들 분노 폭발→"이기적이야" 비난

김아인 기자 2024. 8. 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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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의 이웃 주민들이 소음 공해로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경찰은 포든의 300만 파운드(약 230억 원)짜리 저택에서 늦은 밤에 열린 어린이 파티에 출동했다. 이웃들은 그 행사가 자정까지 이어졌고, 그들의 삶을 괴롭게 만드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포든이 이사온 뒤로 삶이 지옥같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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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ITY HQ

[포포투=김아인]


필 포든의 이웃 주민들이 소음 공해로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경찰은 포든의 300만 파운드(약 230억 원)짜리 저택에서 늦은 밤에 열린 어린이 파티에 출동했다. 이웃들은 그 행사가 자정까지 이어졌고, 그들의 삶을 괴롭게 만드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포든이 이사온 뒤로 삶이 지옥같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고 내용에는 저녁 늦게 시끄러운 갱스터 랩 음악이 흘러나오고, 그의 보호견인 도베르만이 하루 종일 짖는다는 것이 포함됐다. 동네 주민들은 포든을 공개적으로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는 성명으로 시의 개입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포든은 맨체스터 출신으로 맨체스터 시티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2000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그는 2017-18시즌부터 프로 무대를 밟았고, 일찌감치 주전 자원으로 도약했다. 포든은 지난 2022-23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트레블의 주역이 됐다. 그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PL) 우승만 6번을 경험하며, 지난 시즌 6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시즌엔 맨시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포든은 리그 34경기에 출전했고 17골 8도움을 폭발시키며 역대급 전성기를 달렸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경기에 출전했고 5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포든은 컵 대회를 포함해 모든 공식전 51경기에서 25골 11도움을 기록했고, 맨시티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각종 개인 수상까지 휩쓸었다. 포든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영 플레이어 후보에 선정됐고,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맨시티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런 활약으로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포든은 해리 케인을 비롯해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콜 팔머 등 잉글랜드의 '황금 세대'들과 함께 주축 멤버로 떠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잉글랜드가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비판을 크게 받기도 했다. 포든은 결승전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며 뛰었지만, 결국 우승은 좌절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유로 대회가 열리는 도중 집안의 경사를 맞이하기도 했다. 포든은 대회 중 셋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잠시 선수단 캠프를 떠나 영국에 다녀오기도 했다. 그에게는 먼저 태어난 5살 아들과 2살 딸이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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