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김치·라면·김 ‘K-푸드 3총사’ 수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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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에 힘입어 김치와 라면, 김의 지난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중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유탕면)으로 수출액은 9억5200만 달러였다.
지난해 김치류 수출액은 약 2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7%나 증가했다.
지난해 조미김 수출액은 4억 달러로 2022년(2억9400만 달러) 대비 3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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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에 힘입어 김치와 라면, 김의 지난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중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유탕면)으로 수출액은 9억5200만 달러였다. 이는 2022년(7억6500만 달러) 대비 24.4% 증가한 금액이다. 2022년에도 라면 수출액은 전년보다 13.5% 오르는 등 식품 분야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치 역시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김치류 수출액은 약 2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7%나 증가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에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김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우리나라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2년 연속 100조원 규모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약 108조5000억원으로 전년(약 104조8000억원)과 비교해 3.5% 증가했다. 생산실적은 영업 기간 내 생산한 해당 제품의 제조원가를 1000원 단위로 계산한 금액이다. 특히 즉석 섭취 식품(도시락) 생산액이 전년보다 63.4%나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국가 간 이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해외여행 중 도시락 형태의 기내식 소비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식약처는 해석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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