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컵라면과 '헤어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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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이코노미석에서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의 기내 간식 서비스를 개편해 이코노미석에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고 샌드위치와 콘도그(핫도그) 등으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라면 서비스는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객실이 좁은 이코노미석은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 옮겨야 해 화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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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이코노미석에서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운항 도중 난기류를 만나는 일이 잦아진 만큼 뜨거운 물을 부어야 하는 컵라면으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의 화상 위험성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아시아나항공은 애초 컵라면을 기내 간식으로 제공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의 기내 간식 서비스를 개편해 이코노미석에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고 샌드위치와 콘도그(핫도그) 등으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다만 비즈니스석과 퍼스트클래스석에서 사기그릇에 담아 제공하는 라면 서비스는 유지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라면 서비스는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객실이 좁은 이코노미석은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 옮겨야 해 화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적사가 전 세계에서 만난 난기류는 총 6246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473건) 대비 80% 늘었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는 지금처럼 컵라면 기내 판매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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