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머스크도 반한 그녀' 김예지, 25m 권총에서 금메달 노린다

최대영 2024. 8. 1.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을 빛내는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정호연처럼, 한국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1·임실군청)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타임지는 "세련된 차림새와 자신감으로 인터넷을 사로잡은 한국의 명사수 김예지가 이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린다"고 소개했다.

김예지와 함께 25m 권총에 출전하는 양지인(21·한국체대)은 세계 랭킹 2위로, 김예지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사격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예지 경기 영상 조회수 수천만 돌파…머스크 "액션 영화 캐스팅 제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을 빛내는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정호연처럼, 한국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1·임실군청)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SNS 플랫폼 엑스(X, 구 트위터)에 올라온 김예지의 사격 영상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조회수 수천만 회를 기록했다. 김예지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차분하게 권총을 만지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마저 "따로 연기할 필요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겨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에 타임지는 "세련된 차림새와 자신감으로 인터넷을 사로잡은 한국의 명사수 김예지가 이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린다"고 소개했다.

김예지는 8월 2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리는 25m 권총 본선을 통해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본선 상위 8명에 올라가면, 한국시간으로 8월 3일 오후 4시 30분에 결선 첫 총성을 울린다. 지난달 28일 공기권총 10m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는 "제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5m 권총 경기는 완사 30발과 급사 30발로 나뉘며, 본선에서 총 60발을 쏴 만점은 600점이다. 결선에 진출한 8명의 선수는 급사 방식으로 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김예지는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결선에서 42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화제가 된 영상이 바로 그 순간을 담고 있다. 한국 사격계는 김예지의 성과를 기뻐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을 환영하고 있다.

김예지와 함께 25m 권총에 출전하는 양지인(21·한국체대)은 세계 랭킹 2위로, 김예지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사격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양지인은 올해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바쿠 월드컵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장갑석 사격 대표팀 총감독은 "김예지와 양지인은 경기 준비를 잘하고 있다. 지금 컨디션도 좋다"고 전하며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현재까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인 2012 런던 대회(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성적 재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예지와 양지인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 = 대한사격연맹 제공, 엑스(X) 캡처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