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만명 암 환자 빅데이터 열렸다…연구자에 제공

염현아 기자 2024. 8. 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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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암 환자 226만명의 빅데이터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일부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국내 암 환자의 등록·검진·청구·사망 데이터를 개인이 식별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가명 처리해, 암 환자 전주기 이력 데이터로 설계한 '암 빅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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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등록’부터 ‘사망’ 데이터까지 전주기 이력 데이터 제공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포털./홈페이지 캡쳐

정부가 국내 암 환자 226만명의 빅데이터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일부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국내 암 환자의 등록·검진·청구·사망 데이터를 개인이 식별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가명 처리해, 암 환자 전주기 이력 데이터로 설계한 ‘암 빅데이터’다.

암 공공 라이브러리에는 기존 빅데이터에 질병관리청이 보유한 코로나19 확진 정보와 예방 접종 정보가 추가됐다. 데이터 기간도 기존 2012년~2019년에서 2020년으로 확대됐다. 연구자들은 K-CURE 포털에서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할 수 있다.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개선으로 보다 양질의 암 빅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기반의 연구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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