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서울만 산다"...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오름세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오동건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만 산다"…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오름세. 서울만 산다 어떤 의미입니까?
[기자]
산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구매라는 의미로 넣은 건데요. 서울 아파트 값 이야기입니다. 서울 아파트 집값만 오른다는 점 이 부분을 짚어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지난주보다 줄어 한국부동산원이 오늘 발표한 '7월 다섯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28% 오르며 최근 10주 연속 매주 더 커졌던 상승 폭이 처음으로 둔화됐습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넷째 주 0.15%에서 0.16%로 상승 폭이 커졌고요.
지방은 0.03% 하락에서 0.02% 하락으로 하락 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하락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서울 집값만 오르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요.
부동산원은 "선호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 주변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한 상태입니다.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 0.16%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셋째주 이후 저것5주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앵커]
아파트값이 양극화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미분양도 서울과 지방에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분양 택은 전월보다 2.6% 늘었다. 7개월 연속 증가세인데요. 전체 미분양주택 가운데 지방 물량이 전체의 80% 차지하고 있습니다. 속도도 보면 지방에서 미분양 물량이 한 달 새 2.8% 늘어날 때 수도권에선 2.0%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미분양 물량으로도 서울 수도권 지역만 선호하는 현상이 확인된 것입니다.
[앵커]
지금 다른 지역 같은 경우에는 계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거예요? 어떤 상황이에요?
[기자]
전체 집값을 보면 서울 집값을 끌어올리고는 있지만 전국의 아파트 값은 그렇지 않다는 모양새입니다. 물론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수도권도 오르고 조금씩 조짐 흐름 보이고 있지만 서울 집값만 오른 현상이 통계로도 확인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경제픽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동건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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