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 거래 급감, 주택경기침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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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잠시 회복세를 보였던 충북의 아파트 거래량이 2분기 들어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는 크게 오르고 아파트 공급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지역주택경기 침체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1분기에는 매달 4400여 건의 거래량을 보였던 충북의 아파트 거래가 올해 2분기 들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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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잠시 회복세를 보였던 충북의 아파트 거래량이 2분기 들어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는 크게 오르고 아파트 공급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지역주택경기 침체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1분기에는 매달 4400여 건의 거래량을 보였던 충북의 아파트 거래가 올해 2분기 들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충북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월 4400여 가구에서 지난 6월에는 2100여 가구로 반토막 났다.
특히 청주시는 지난 3월 3300여 가구에서 6월에는 1200여 가구로 2.6배나 감소했다.
반면에 청주시의 지난 5월 미분양 주택은 931가구로 지난해 말보다는 4배, 지난해 5월보다는 6배나 늘었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강화,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마저 사라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청주시는 지난 2022년 1천만 원대, 지난해에는 1200만 원대를 기록했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올해는 1600만 원을 넘으면서 아파트 거래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업체들도 적극적인 공급에 나서지 않으면서 청주에서 올해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8개 단지 9300여 가구이고 내년에는 9개 단지 6100여 가구, 2026년에는 5개단지 5600여 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46개 단지 5만 7천여 가구는 아직 입주시기도 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가 크게 회복되지 않는 한 지역 주택 경기 침체는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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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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