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24시]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94명 추가 도입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8. 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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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2024 매니페스토 공동체 강화 분야 ‘최우수상 ’ 
증평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2024년 대학입시 컨설팅’ 진행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추가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 94명은 39곳의 농가에서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절임배추 등의 농작업에 투입돼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입국한 408명의 계절근로자는 군내 143곳의 농가에 배치돼 일손을 돕고 있으며, 이번에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를 포함하면 군에는 모두 502명의 농가직접고용형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82개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 괴산군은 지난 4월 라오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을 도입해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과 중국에서 이민자 초청 방식으로 근로자 10명이 추가로 입국해 7개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 

군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대제산업단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전용 숙소도 건립 중이다. 입주인원은 40명 규모로 준공식은 6일로 예정되어 있다.

송인헌 군수는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등으로 인한 인력송출 중단으로 인력수급의 차질이 우려되기도 해 공용주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며 "이에 대비해 라오스 등 타 국가와 협약체결을 하는 등 앞으로도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이 가능한 제도이며, 근로자는 장기취업비자(E-8)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 합의 하에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고용이 가능하다.

◇증평군, 2024 매니페스토 공동체 강화 분야 '최우수상 ' 

- 민선 6기 공약사업 관련 5관왕 쾌거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기념사진 ⓒ증평군청

충북 증평군이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강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군은 민선 6기 공약사업 관련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 △2023 매니페스토 공약실천 계획 평가 '우수'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2024 공약이행평가 '최우수'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5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평가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48개 기초지자체의 353개 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86개의 사례가 이번 본선 발표대회에서 경합을 벌였다.

증평군은 '기록공동체 증평! 마을과 사람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디지털 아카이브, 주민참여형 마을기록관 및 기록집 제작, 기록 소식지와 웹진, 마을기록가 양성 등 증평기록관의 마을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영 군수는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면서도 공약은 군민들과 한 첫 약속이기에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공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착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2024년 대학입시 컨설팅' 진행

학교 밖 청소년 진로 진학 컨설팅  1:1 맞춤형 진행 모습 ⓒ증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증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1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입시를 돕기 위한 '2024 대학입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10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를 통한 대학 진학에 필요한 정보 및 다양한 입시 제도에 대해 '학교 밖 청소년 진로 진학 컨설팅 전문 MY UNI'가 맡아 진행하면서 1:1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이날 컨설팅에 참여한 청소년은 "입시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은미 센터장은 "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대입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학력취득 및 진로·직업, 자격증 취득 등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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