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러려고 이진숙씨 앉혔나…윤 정부, 폭주 도 넘고 있다”

김지호 2024. 8. 1.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취임 직후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이 의결되자 정부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1일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진숙씨가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반나절도 되지 않아 MBC 방문진 이사진과 KBS 이사진 선임을 의결했다"며 "마치 군사작전을 펼치듯 전광석화처럼 공영방송 이사진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취임 직후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이 의결되자 정부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1일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진숙씨가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반나절도 되지 않아 MBC 방문진 이사진과 KBS 이사진 선임을 의결했다”며 “마치 군사작전을 펼치듯 전광석화처럼 공영방송 이사진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이진숙이어야만 했는지 반나절 만에 자백한 꼴”이라며 “오로지 방송장악에만 혈안이 된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인 체제’ 방통위의 위법성을 밝히고 이번 인사를 되돌려야 한다”며 “단 하루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진숙 체재 방통위는 전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6명을 새로 임명하고 KBS 이사 7명을 추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방통위 추천 KBS 이사 7명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 등 야6당은 이날 각 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