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번개 회동'…"법안 족족 거부, 용산발 다중 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일 '번개' 모임을 갖고 '용산발'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이들과 2시간가량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대표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민주당과 혁신당 모두 현재 정국에 관해 걱정이 많고 서로 협력할 일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선명성 경쟁 조국당에 교섭단체 요건 완화 '당근책'
(서울=뉴스1) 구교운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일 '번개' 모임을 갖고 '용산발'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이들과 2시간가량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대표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민주당과 혁신당 모두 현재 정국에 관해 걱정이 많고 서로 협력할 일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지금 용산발 다중 국정위기 상태"라며 "그래서 이 전 대표와 오랜만에 뵙고 여러 가지 허심탄회한 국정 위기 상황에 대한 걱정(을 나누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거듭 행사하는 것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정부·여당이 나라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데 뭘 하자는 것은 없고 오히려 야당이 하는 일, 국민이 원하는 일에 대해 발목잡기를 하고 있어 참 갑갑하다"며 "정부·여당이 뭘 하자고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10일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일관되게 거부하고 있다"며 "법안을 제출해도 족족 거부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얼마나 허탈하시겠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깊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교섭단체 요건에 관해서도 혁신당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지난달 30일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국회의원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번 회동은 이 전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향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필리버스터로) 본회의장에 계속 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편하게 말씀 한번 나누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얼마든지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며 "격식과 장소를 따지지 않고 소통해 왔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