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회복 신호일까…거제시 4년 만에 인구수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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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경기 침체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경남 거제시가 4년 9개월 만에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주민등록인구통계 집계 결과 거제시 총인구(내국인)는 23만 3034명, 세대수는 10만 5492세대로 나타났다.
다만 2019년 10월에도 월별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가 다시 꾸준히 하락한 만큼 인구수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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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조선업 경기 침체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경남 거제시가 4년 9개월 만에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주민등록인구통계 집계 결과 거제시 총인구(내국인)는 23만 3034명, 세대수는 10만 5492세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인구 23만 2973명 대비 0.03%(61명), 세대 10만 5848세대 대비 0.34%(356세대) 증가한 것이다.
관내 외국인 거주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내국인 인구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24만 8524명(전월 대비 0.02% 증가) 이후 처음이다.
다만 2019년 10월에도 월별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가 다시 꾸준히 하락한 만큼 인구수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세가 일시적인 현상일지 지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번 월별 인구 증가가 오랫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낸 조선산업 회복의 신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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