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정점식 정책위의장 "당 분열 막기 위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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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정책위의장 직에서 사퇴했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부로 정책위의장에서 사임한다"며 "당 분열을 막기 위해 사퇴가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당내 핵심 당직인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여의도연구원장, 사무부총장 교체를 공식화한 셈이다.
사실상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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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변화 요구한 민심 따라야" 정 의장 사퇴 압박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호 박소은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정책위의장 직에서 사퇴했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부로 정책위의장에서 사임한다"며 "당 분열을 막기 위해 사퇴가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의총에서 추인을 받아 선출된 정책위의장이 추경호 원내대표랑 우리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서 2년 후에 있을 지방선거, 3년 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꼭 승리해 정권 재창출의 기틀을 마련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범수 사무총장은 전날(31일) 당 대표가 임면권을 가진 당직자들에게 일괄 사퇴를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동훈 대표와 논의를 마쳤다고도 했다. 당내 핵심 당직인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여의도연구원장, 사무부총장 교체를 공식화한 셈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달라는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이해됐다.
당내에선 정 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친윤계와 친한(친한동훈)계의 계파 간 세력 대결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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