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행안부 장관에 트라우마센터 지원 요청

장아름 2024. 8. 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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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1일 광주를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국립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에 정부 책임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에서 이 장관을 만나 간담회를 하며 "국립 시설이고 국가 폭력 피해를 치유하는 공간인 만큼 온전히 국비로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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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방문한 이상민 장관 (광주=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에서 강기정 시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4.8.1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일 광주를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국립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에 정부 책임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에서 이 장관을 만나 간담회를 하며 "국립 시설이고 국가 폭력 피해를 치유하는 공간인 만큼 온전히 국비로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국전쟁과 5·18, 민주화 과정에서 많은 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며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준비 과정에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관했다"며 "부족한 재원은 행안부가 재정당국과 협의해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는 총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천224㎡) 규모로 지난 7월 개관했다.

현재는 국비 8억1천500만원·광주시 출연금 5억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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