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심 찌른 ‘펜싱 2관왕’ 오상욱, 이상형은 김유정이었다

김유정 오상욱. 사진|스타투데이DB·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이 실력만큼 훈훈한 외모로 전세계 여심을 찌른 가운데 그가 이상형으로 꼽은 배우 김유정(24)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오상욱은 김정환과 함께 김준호의 둘째 아들 두돌 생일에 축하사절단으로 초대 받아 갔다.

생일 파티 후 식사를 하던 김정환은 오상욱에게 “상욱이도 빨리 결혼하자. 우리 멤버 중에 너만 총각”이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상욱아 결혼 해볼만하다”라고 거들었고 김정환은 “준호가 부러울 때가 있다. 육아도 체력이 없으면 안된다”며 일찍 하라고 덧붙였다.

오상욱이 “결혼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라고 하소연하자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냐”며 김정환과 김준호가 외모 이상형 월드컵을 시작했다.

김유정을 향한 팬심을 고백한 오상욱. 사진|KBS

먼저 “아이유 vs 아이브 장원영”에서 진지하게 아이유를 선택한 오상욱은 이후 배우 한소희, 그룹 뉴진스 민지, 에스파 윈터를 선택했다. 이어 “김유정 vs”가 나오자 오상욱은 더 듣기도 전에 김유정을 선택하며 “김유정 진짜 좋아한다”고 수줍은 팬심을 고백했다. 과연 이날 오상욱의 이상형 월드컵 우승자는 김유정이었다.

김유정을 한번도 본 적 없다는 오상욱은 영상 편지 제안에 기린 옷을 입은 채로 “팬이다. 너무 멋있다. 기회가 되면 뵙고 싶다. 항상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며 수줍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욱은 1일(한국시간)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개인전에 이어 한국 첫 2관왕에 올랐다.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도 등극했다.

특히 오상욱은 개인전 금메달을 딴 후 엑스(X·구 트위터) 등 SNS에서 탁월한 실력과 더불어 192cm의 큰 키, 훈훈한 외모로 전세계 여심을 사로잡으며 파리 올림픽 공식 미남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