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공덕동에 1564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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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공덕동 11-24 일대에 최고 26층, 1564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또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는 뉴타운 해제 10여 년 만에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이 일대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 개최 결과 마포구 공덕동 11-24 일대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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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가구 아파트 들어서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24 일대에 최고 26층, 1564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또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는 뉴타운 해제 10여 년 만에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이 일대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 개최 결과 마포구 공덕동 11-24 일대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공덕동 11-24 일대는 표고차 45m 이상의 경사지형으로 보행 환경이 열악하고, 만리재로변 옹벽 등으로 인해 주변과 단절돼 있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이 일대에는 지상 26층, 15개 동, 1564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근 청파동 일대 동서 가로공원과 연계한 공원을 배치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도 설치한다. 또 공개공지 조성으로 청파~공덕동 일대 보행녹지를 확충한다.
한편 창신동 23과 숭인동 56 일대도 이번 수권분과소위원회를 통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지역은 한양도성과 낙산 언덕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구릉지형이어서 가파른 언덕 입지로 인해 교통과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2007년부터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이 추진됐지만, 2013년 촉진지구가 해제됐다. 박원순 시장 시절 '1호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800억원 넘는 예산이 투입됐지만 골목에 벽화를 그리고 전망대만 설치됐을 뿐 주거 환경은 개선되지 않아 주민들 불만이 컸다. 이후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며 정비사업이 본격 재추진됐다. 창신동 23 일대엔 최고 28층·1038가구, 숭인동 56 일대엔 최고 26층·974가구 등 이 일대에 약 2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창신역 일대에는 공공시설과 연도형 상가(도로를 따라 배치된 상가)를 조성해 지역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 창신역에서 채석장전망대와 숭인근린공원까지 연결하는 입체보행로를 조성해 인근 지하철역과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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