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9월 모집 지원한대" 복귀 전공의 공격 계속…정부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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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전후로 온라인상에 복귀 전공의들을 비방하는 취지의 글들이 연이어 게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얼마 전 의대생과 의사들이 이용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엔 복귀 전공의들이 특정될 수 있는 단서가 담긴 글들이 다수 올라왔으며, 일부 이용자들은 복귀 전공의들을 "빈집털이범"으로 표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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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필요시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전날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전후로 온라인상에 복귀 전공의들을 비방하는 취지의 글들이 연이어 게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일 "복귀하거나 근무 중인 의사들을 비방하는 글들이 간헐적으로 올라왔었다"며 "최근엔 9월 모집에 누가 지원한다는 식의 글들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얼마 전 의대생과 의사들이 이용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엔 복귀 전공의들이 특정될 수 있는 단서가 담긴 글들이 다수 올라왔으며, 일부 이용자들은 복귀 전공의들을 "빈집털이범"으로 표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기사 또는 자체 제보 등을 통해 관련 사례를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계속 수사의뢰 조치를 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어느 병원에 무슨 과 몇 년 차 전공의 복귀자 등 형태의 글이면 그 사회에선 누구인지 쉽게 특정할 수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문제가 된다 보고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에도 전공의보호신고센터가 한 텔레그램 채팅방에 복귀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신상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일이 있었다.
해당 채팅방은 '감사한 의사-의대생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이름으로 개설돼 특정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에 관한 신상 정보가 담긴 리스트가 올라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스트에 있는 이들은 의료 현장을 이탈하지 않거나 다시 복귀해 일하고 있는 의사들, 학교 수업에 나가고 있는 의대생 등으로 추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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