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말라리아' 환자 한달새 11명 발생...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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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지난달 31일 고양시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면서 "하절기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감염병 매개체 위생해충구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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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지난달 31일 고양시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고양시 말라리아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 기준 총 29명이다. 그중 7월 한 달에만 11명이 발생했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의 피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원충이 전파되며 생기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삼일열말라리아가 휴전선 접경지역(경기, 인천, 강원)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시는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보건소별 민간용역반과 지역별 민간자율방역단의 활동을 강화해 말라리아 환자 발생지역 및 민원 다발지역에 분무 및 연무소독을 철저히 한다. 풀숲, 소하천 등 모기서식지 주변으로 민관군 합동방역도 실시해 말라리아 퇴치 등 감염병 예방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말라리아 환자 발생 방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캠페인과 다양한 언론매체를 활용해 조기 발견의 중요성 및 효과적인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알릴 계획이다.
예방수칙은 △하절기 야간활동 자제 △외출시 밝은색 긴팔 착용 △야외 취침시 모기장 사용 △모기에 물린 후 열이 나면 병원가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면서 "하절기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감염병 매개체 위생해충구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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