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장관, 영국·에티오피아 방문...상이용사 체육대회 유치 활동

국가보훈부는 강정애 장관이 상이군인 체육대회 유치와 6·25전쟁 참전용사 위문 등을 위해 오늘부터 8일까지 영국과 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강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영국 인빅터스 게임 재단 본부를 찾아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한국 유치 의사를 전달하고 재단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 해리 왕자가 창설한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입니다.

강 장관은 이어 첼시 왕립병원을 찾아 영국의 6·25전쟁 참전용사를 위문한 뒤,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6·25전쟁 참전비에 참배하고 우리 정부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 기념 시설 개보수 사업 현장도 점검합니다.

또 아이샤 모하메드 에티오피아 국방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국제 보훈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이 정착한 마을인 '코리아 빌리지'와 LG-코이카 희망학교도 방문한다고 보훈부는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영국과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주저 없이 달려와 준 나라라며 많은 참전용사를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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