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 상위 기업 1000곳 중 전북 기업 8곳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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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액 상위 1000개 기업 중 전북지역 기업은 8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컨텐츠미디어와 함께 발간한 '2023년 1000대 기업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상위 1000개 기업 중 전북에 본사를 둔 기업은 8개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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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국내 매출액 상위 1000개 기업 중 전북지역 기업은 8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컨텐츠미디어와 함께 발간한 '2023년 1000대 기업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상위 1000개 기업 중 전북에 본사를 둔 기업은 8개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22년 대비 3개 사가 감소한 수치다. 상위 1000개 기업 명단에서 제외된 기업은 군산과 완주 소재 기업 △세아씨엠 △OCISE △미원스페셜티케미칼 등이다.
순위에 이름을 올린 전북 기업은 △동우화인켐(257위) △전북은행(390위) △하림(396위) △타타대우상용차(543위) △제이비우리캐피탈(552위) △에스케이넥실리스(788위) △참프레(798위) △전주페이퍼(819위) 등이다.
이 중 5개 사는 매출이 증가했으며, 3개 사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은행의 경우 핀테크 경영과 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마진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이 48.2% 증가해149 단계나 상승했다.
반면 에스케이넥실리스는 동종업계 내 경쟁 심화 등의 이유로 전년보다 매출이 23.2% 감소해 전국 순위가 180단계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736개 사로 전체 73.6%를 차지했다. 이어 △영남권 155개 사(15.5%) △충청권 67개 사(6.7%) △전라권 31개 사(3.1%)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이와 관련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선도기업 유치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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