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사장 공모 개시… 윤창현 전 의원 유력

이도형 2024. 8. 1.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거래소 산하 기관인 증권 정보기술(IT) 전문 기관 코스콤(KOSCOM)이 홍우선 현 사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지난달 26일 전무이사와 비상임사외이사, 외부전문가 등으로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하고 사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코스콤은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과 증권회사를 비롯한 금융업계 각종 전산 인프라를 구축, 운용하는 전산전문회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산하 기관인 증권 정보기술(IT) 전문 기관 코스콤(KOSCOM)이 홍우선 현 사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지난달 26일 전무이사와 비상임사외이사, 외부전문가 등으로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하고 사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코스콤 사추위는 이번 달 5일까지 공개모집과 추천을 병행해 사장 후보자를 모집한 뒤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후보를 하고 이사회에 보고한다. 이후 이사회가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장을 최종 선임하는 방식으로 인선이 진행된다. 통상 이 과정이 두 달을 넘기는 않으므로 9월 말이나 10월 초쯤 신임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콤 사장 임기는 3년으로 현 홍 사장은 지난해 12월 임기가 끝났다. 코스콤은 지원 자격으로 △회사 발전에 필요한 최고경영자로서 자질과 품성을 갖춘 자 △회사 경영의 전반에 관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상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을 제시했다.

코스콤은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과 증권회사를 비롯한 금융업계 각종 전산 인프라를 구축, 운용하는 전산전문회사다. 거래소 시장 및 장외시장의 주요 전산 업무를 개발·운용하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각종 정보를 수집·가공하여 국내외 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금융투자회사 업무에 대한 다양한 IT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을 받으며, 한국거래소가 76.6%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다.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사장 후보로 유력하게 보고 있다. 윤 전 의원은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석사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근무했으며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을 지낸 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금융 및 증권 관련 이슈를 주도했다는 평이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대전 동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