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금융당국, '티메프 사태' 책임 자유로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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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를 두고, 금융감독당국의 책임이 있다면서 제도 개선을 시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새출발기금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정무위원회의 지적처럼 사태 원인에 금융감독원의 감독 부실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금융감독당국이 이 문제에 있어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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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를 두고, 금융감독당국의 책임이 있다면서 제도 개선을 시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새출발기금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정무위원회의 지적처럼 사태 원인에 금융감독원의 감독 부실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금융감독당국이 이 문제에 있어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현실적으로 제도적인 제약은 있었지만, 국민께 이런 불편과 어려움을 겪게 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그런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 과정에서 감독당국이 다 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관계 부처와 차근차근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리스크 중 부채 문제 전반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가계부채 '컨틴전시 플랜', 즉 비상대책에 대한 구체적 계획으로는 "감독당국이 쓸 수 있는 대책의 강도를 보고 이를 미리미리 준비했다가 필요한 상황에 지체 없이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말"이라며 "긴장감을 갖고 관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23110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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