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작품에서 꼭 만나고 싶었던 유재명과 촬영, 카타르시스 느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성철이 꼭 함께 호흡해보고 싶었던 선배인 유재명과의 촬영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31일 유튜브 채널 ‘SINGLES KOREA 싱글즈 매거진’에선 ‘오늘로 티라미수 케익 밈 종결합니다 김성철이 만든 케익 철컹이들 위해 구웠지 I 20 Questions’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성철이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철은 ‘노웨이 아웃 : 더 룰렛’ 촬영 관련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제가 목사님으로 나오지 않나. 예배당에서 설교를 하는데 진짜 연기자분들이 성도 분들처럼 들으시더라. 그리고 마지막 촬영날 ‘김성철 배우 수고하셨습니다’ 했는데 그 성도 분들이 다 박수를 쳐주시더라. 내가 그날 설교를 잘했나 생각했다”라고 웃었다.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는?”이라는 질문에는 “유재명 선배 진짜 좋아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부터 작품 보면서 ‘저 선배님과 언젠가 같이 작품을 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이번에 같이 작품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사실 선배님이랑 저랑 딱 컷하고 ‘선배님 느끼셨어요?’라고 물었더니 선배님이 ‘그래, 느꼈다’라고 했다. 서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라고 촬영 비화를 공개하기도. 

“김성철의 필승 남친룩 스타일링은?”이란 질문에는 “여름에는 청바지에 그냥 민소매, 가을에는 후드다. 그런데 제가 옷과 많이 멀어졌다. 요새 저의 일상은 집, 헬스, 산책 그 정도다. 여름철 맞이해서 아이템으로 시계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가 귀엽다는 걸 알고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사람들이 귀엽다고 하는데 저는 원래 인정 안 했다. ‘뭐가 귀여워, 난 섹시한 사람인데’ 그랬는데 다들 귀엽게 봐주시는 걸 어떻게 하나. 나는 귀여운가보다 (인정했다)”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철이 출연하는 디즈니 플러스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담은 작품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싱글즈 매거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