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초교서 정동진독립영화제 2일 개막…단편영화 22편 등 상영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024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강릉시가 후원하고 강릉씨네마떼끄에서 주관한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공모에는 단편영화 953편과 장편영화 77편, 총 103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관객들과 만날 22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영화, 총 24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상영한다.

1999년 한국독립영화협회와 기획하여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영화배우 공민정과 류경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위댄스의 개막공연부터 다채로운 한국 장단편 독립영화까지 모두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감독과의 대화, 영화를 본 관객이 마음에 드는 작품에 동전으로 투표하는 땡그랑동전상 등 관객이 참여하는 관객친화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상영 종료 후 무료 셔틀버스 운행,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한글자막 등 관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jiff.kr/)를 참조하거나 정동진독립영화제 사무국(033-645-7412)에 문의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제26회를 맞는 정동진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문화콘텐츠에 기반한 지역 관광 홍보를 촉진하고 독립영화 도시 강릉 브랜드화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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