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지고 바이오 뜨나...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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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2위 알테오젠(196170)이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기업 에코프로비엠과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의 시총 차이는 약 8500억원(7월 31일 기준)입니다.
올해 들어 알테오젠 주가는 240% 넘게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57% 하락했습니다.
또 한 번의 코스닥 지각변동, 시장의 시선은 알테오젠의 다음 달 키트루다SC 임상 3상 결과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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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길어져...이차전지주 기대감 하락
<앵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2위 알테오젠(196170)이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대장주가 부진한 동안 알테오젠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온 건데요. 코스닥 기업 순위 재편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기업 에코프로비엠과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의 시총 차이는 약 8500억원(7월 31일 기준)입니다.
올해 들어 알테오젠 주가는 240% 넘게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57% 하락했습니다.
알테오젠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한 건 지난 2월 글로벌 제약사 미국 머크(MSD)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를 독점 계약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입니다.
여기에 바이오업계를 둘러싼 우호적 대외 환경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신약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유리해질 거란 분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전방산업 전기차업계의 수요 정체가 길어지면서 이차전지주는 차갑게 식는 모습입니다. 실적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줬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매출 809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7.5%, 96.6% 감소했습니다.
두 기업을 향한 증권가의 전망도 엇갈립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알테오젠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7만5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선 다수 증권사들이 연이어 투자의견을 하향하거나 목표가도 낮춰잡고 있습니다.
[최성환/리서치알음 대표]
“알테오젠은 최근에 미 FDA 관련해서 승인받은 것도 있고 여러 가지 준비가 많이 돼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한 번의 코스닥 지각변동, 시장의 시선은 알테오젠의 다음 달 키트루다SC 임상 3상 결과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이지은 (eze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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