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또또또또' 부상 악령 시작인가...래쉬포드-안토니도 쓰러졌다! 프리시즌 부상만 '4명'

김아인 기자 2024. 8. 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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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또다시 부상 악령이 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레알 베티스에 3-2로 승리했다.

요로는 맨유가 올 여름 센터백 보강을 위해 5200만 파운드(약 915억 원)의 금액으로 데려왔지만, 프리시즌 2경기 만에 부상으로 뛰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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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또다시 부상 악령이 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레알 베티스에 3-2로 승리했다.


베티스가 전반 15분 로사다가 먼저 선제골을 집어넣었지만,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래쉬포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맞췄고, 전반 24분에는 디알로의 역전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카세미루까지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베티스는 후반 16분 요렌테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맨유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하지만 이날 악재로 보이는 장면이 있었다. 후반 17분 래쉬포드가 발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메브리와 교체됐다. 그는 발목에 통증을 느끼는 듯한 모습으로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걸어 나갔다. 동시에 디알로 대신 교체로 들어왔던 안토니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 그는 후반 41분 마더와 재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사진=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아직까지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 글로벌 매체 'ESPN'은 “맨유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부상으로 4명을 잃었다”고 이들을 주목했다. 래쉬포드와 안토니에 앞서 요로와 호일룬도 있었다.


앞서 요로는 지난 7월 28일 아스널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전반 35분 만에 교체됐다. 경기 후 그가 보호화를 착용하고 목발을 사용해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충격을 줬다. 이날 출전했던 호일룬 역시 전반 16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요로는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3개월 동안 뛰지 못하고, 호일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사진=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대부분 맨유의 핵심 자원이라는 점에서 시즌 준비를 앞두고 큰 악재다. 요로는 맨유가 올 여름 센터백 보강을 위해 5200만 파운드(약 915억 원)의 금액으로 데려왔지만, 프리시즌 2경기 만에 부상으로 뛰지 못하게 됐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은 아니었지만, 팀에서 리그 10골을 넣으며 주포를 담당하고 있었다.


당장 맨유는 리버풀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치른 후 오는 17일 풀럼과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을 치른다. 핵심이었던 요로와 호일룬 없이 시즌 초반을 준비해야 하는데 여기에 래쉬포드와 안토니까지 장기간 쓰러진다면 맨유 전력에 큰 손실이 생기게 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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