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쪽파 고로케·당진 새우 파스타…충남도·CJ푸드빌 맞손(종합)

당진·예산군도 협약 참여…뚜레쥬르·빕스 등에서 선보일 예정

(서울·홍성=연합뉴스) 신선미 김소연 기자 = 충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빵과 파스타를 뚜레쥬르와 빕스 등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CJ푸드빌과 충남도, 당진시, 예산군은 충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1일 충남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CJ푸드빌은 당진시에서 새우를, 예산군에서 쪽파를 각각 공급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CJ푸드빌은 다음 달 예산 쪽파를 활용해 개발한 고로케와 크림치즈를 전국 뚜레쥬르에 출시한다.

오는 10월에는 당진 새우를 활용한 스테이크와 파스타, 전골 등을 빕스와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에서 선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 농어가는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특산물을 알릴 수 있게 됐다.

도와 당진·예산은 안정적으로 농수산물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고, CJ푸드빌과 추가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도 하기로 했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앞으로도 기업과 지자체 간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전국에 뻗어있는 CJ푸드빌 가맹점을 통해 충남의 맛을 제대로 선보여, 지역 상생 소비 트렌드인 로코노미(Local과 Economy의 합성어)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지난 2022년에는 경남 남해군, 지난해에는 전남 완도군, 장성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sun@yna.co.kr,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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