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백수들은 여기 다 모였네!'... 이적료 0원 FA 베스트11 공개 '데헤아, 디마리아, 마샬, 데파이 등'

박윤서 2024. 8. 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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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들을 영입하는 구단은 행운(?)일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자유 계약(FA) 신분 선수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특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비롯해 전직 프리미어리그(PL) 구단 선수들이 여럿 포진한 것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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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들을 영입하는 구단은 행운(?)일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자유 계약(FA) 신분 선수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엔 그 어느 때보다 이름 값이 높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비롯해 전직 프리미어리그(PL) 구단 선수들이 여럿 포진한 것이 눈에 띄었다.


매체가 지정한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골문은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가 지켰고 포백은 마르코스 알론소, 마츠 훔멜스, 조엘 마팁, 세르주 오리에가 포진했다.


데헤아는 10년이 넘게 맨유 소속 선수로 활동하며 피터 슈마이켈, 에드윈 반데사르의 명맥을 잇는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다만 그는 최후방 빌드업, 수비 리딩 등 보다는 초인적인 반사신경과 같은 신체적인 역량에 의존하는 타입이었기에 골키퍼 치곤 이른 나이에 전성기를 마감했다. 그는 2022/23 시즌을 끝으로 맨유의 유니폼을 벗었고 이후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훔멜스의 경우 지난 시즌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충분히 유럽 5대 리그 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에딘 테르지치 전 감독을 포함한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겪으며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드필더 3명은 아드리앙 라비오, 기도 로드리게스, 마르코 로이스가 형성했다. 이중 돋보이는 이름은 로이스이다. 로이스는 UCL 결승전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의 오랜 동행을 마무리 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과의 협상을 계속하고 있어 큰 변수가 없다면 다음 시즌 미국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수 3명은 멤비스 데파이, 안토니 마샬, 앙헬 디 마리아가 자리했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는 모두 맨유 출신 선수로 거액의 이적료와 높은 기대치에 비해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일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마샬의 경우 2015/16 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는 무려 8,000만 유로(약 1,18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와 리그 내 최상위 수준의 주급을 선물했다. 그럼에도 그는 잦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시간이 길었고 이적료 0원으로 구단을 떠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여름 이적시장 자유 계약 신분 베스트11을 공개
-명단엔 전 맨유 선수들을 포함해 이름 값 있는 선수가 여럿 존재함
-데헤아, 디마리아, 마샬, 데파이 등은 특히 돋보이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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