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문화재단 출범 준비 순항…"2026년 본격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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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출범을 준비 중인 남양주문화재단이 설립 타당성을 확보하면서 2026년에는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순 남양주문화재단 타당성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문화재단 출범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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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출범을 준비 중인 남양주문화재단이 설립 타당성을 확보하면서 2026년에는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순 남양주문화재단 타당성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문화재단 출범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연구원이 진행한 이번 용역에서는 비영리재단법인 방식의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져 경기도와의 설립 협의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 출범도 가능한 상태다.
남양주시는 경기도 내 인구 상위 10개 지역 중 유일하게 문화재단이 없는 지역으로, 문화재단 설립 시 그동안 부족했던 각종 공연 유치에 있어서도 전문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알려진 문화재단 주요 업무는 인문학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역예술인 및 시민문화예술 활동 지원, 문화기반시설 운영 등으로, 다산아트홀 등 공연시설도 문화재단이 맡는다.
비영리재단법인이기는 하지만 출범 초기에 필요한 필수 예산 몇 억원 외에는 이관되는 기존 사업들의 사업비와 사업수익, 기부금으로 운영이 가능해 재정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화재단의 주요 수익사업인 공연 부분은 채 500석이 안 되는 다산아트홀의 규모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향후 대규모 공연장 조성이 과제로 남는다.
문화재단 사무실은 일단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조성 후 빈 건물이 된 구 금곡동 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일단 시는 용역이 준공되는 대로 타당성 검토 결과를 공개하고, 10월 중에는 경기도의 설립심의위원회의 판단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설립심의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조례 제정과 정관 작성 등의 후속 절차를 거치게 되며, 내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에 각각 설립 허가와 지정 고시 절차를 밟으면 설립 절차가 마무리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7월에서 10월 사이에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나 구 금곡동 주민자치센터 입주가 결정되면 리모델링도 필요하고 직원 채용에도 시간이 걸려 관련 업무가 이관돼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는 시기는 2026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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