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섬 어디든 가요"… 군산·부안 여객선 운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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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군산과 부안 섬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월부터 '1,000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혜택 대상은 군산 8개 섬과 부안 4개 섬 주민 약 2,600명이다.
주민들은 기존 운임비(군산~어청도 5,000원, 격포~위도는 2,100원)의 2~5배 절감된 1,000원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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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군산과 부안 섬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월부터 '1,000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혜택 대상은 군산 8개 섬과 부안 4개 섬 주민 약 2,600명이다. 주민들은 기존 운임비(군산~어청도 5,000원, 격포~위도는 2,100원)의 2~5배 절감된 1,000원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000원 요금제 사업은 기존 해양수산부 국고보조금에 도비와 시·군비 7,6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추진됐다. 도는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해수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여객선 운임의 50%만 지원하도록 돼 있는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집행 지침' 개정과 국비 지원 확대를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비가 1,000원인 행복콜택시와 농어촌 버스처럼 섬 주민이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fo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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