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상승…전셋값도 63주 연속 올라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4. 8. 1.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45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다섯째주(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은 전주보다 0.01% 포인트 오른 0.07%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을 중심으로 0.16% 올라 지난해 9월 셋째주(0.17%) 이후 45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지방 온도차 뚜렷…5대 광역시·세종·8개도↓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단자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45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다섯째주(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은 전주보다 0.01% 포인트 오른 0.07%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을 중심으로 0.16% 올라 지난해 9월 셋째주(0.17%) 이후 45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28% 상승했다. 이로써 19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소폭 줄었다. 지난주 서울은 0.30% 오르며 2018년 9월 둘째주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구별로 보면 서울 성동구가 0.56% 오른 것을 비롯해 송파구(0.55%), 서초구(0.53%), 강남구(0.41%), 마포구(0.38%) 등이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선호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한 가운데 주변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경기와 인천이 각각 0.8%, 0.14% 올랐다. 특히 과천은 0.45% 상승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0.02% 내리며 온도 차를 나타냈다. 5대 광역시(-0.04%), 세종(-0.05%), 8개도(-0.01%) 등이 모두 내렸다.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전세시장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차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오르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전셋값도 0.17% 오르며 6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지속되면서 매물은 감소하는 추세고, 선호 단지 인근 단지나 구축에서도 거래가격이 오르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경기가 0.09%, 인천이 0.24% 오르며 수도권도 0.13%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0.02% 내렸고 5대 광역시와 8개도는 각각 -0.03%와 -0.01%를 기록했다. 세종은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0.08% 하락하며 지난주(-0.03%)보다 낙폭을 키웠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