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취약계층 폭염대응 대책 논의

노숙인지원센터·쪽방상담소와 긴급회의

부산 부산진구청 전경.(부산진구청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1일 폭염특보가 계속됨에 따라 노숙인지원센터·쪽방상담소와 함께 취약계층 폭염대응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고위험군 쪽방주민 모니터링 강화 △노숙인대상 온열질환 예방 물품(물티슈, 생수)제공 △무더위 쉼터 운영 △온열질환 감시체계 강화와 피해상황 집중 관리 등 대책이 논의됐다.

부산진에는 고시원, 여관, 여인숙 등에 거주하는 쪽방주민이 4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폭염도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폭염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쪽방주민 보호대책을 마련하는 등 8월 한 달 동안 재난대응 수준의 폭염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