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능원담축제 3~4일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박태진 2024. 8. 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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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금능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5회 금능원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능원담축제는 해안가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을 수 있게 쌓아 만든 돌담(원담)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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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시 한림읍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금능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5회 금능원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능원담축제 진행 모습 [사진=제주시]

금능원담축제는 해안가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을 수 있게 쌓아 만든 돌담(원담)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개최된다. 금능해수욕장은 이름이 널리 알려진 제주 협재해수욕장과 이웃해 있다.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귀중한 자산인 금능원담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원담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축제 첫째 날에는 깅이잡기, 노래자랑, 원담걷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저녁 7시 30분 개막식이 열리고, 디제잉 퍼포먼스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제15회 금능원담축제' 포스터 [사진=제주시]

둘째 날에는 테왁 수영대회, 맨손으로 고기잡기, 특설무대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선보인다.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담축제의 백미인 원담에서 맨손으로 고기잡기 체험은 현장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잡은 물고기는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 시식을 통한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송문철 금능원담축제추진위원장은 “원담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을 통해 제주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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