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대전환 시대’·안규백 ‘더여민포럼’…친명 연구모임 연이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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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끄는 연구모임 '대전환 시대 성장포럼'은 1일 오전 창립식을 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출마 일성으로 '먹사니즘'을 띄운 가운데 국회 기본사회포럼·더여민포럼 등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의원들이 연이어 '이재명 2기 체제'를 뒷받침하는 외곽 정책조직 설립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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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끄는 연구모임 ‘대전환 시대 성장포럼’은 1일 오전 창립식을 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출마 일성으로 ‘먹사니즘’을 띄운 가운데 국회 기본사회포럼·더여민포럼 등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의원들이 연이어 ‘이재명 2기 체제’를 뒷받침하는 외곽 정책조직 설립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개최한 대전환 시대 성장포럼에는 약 50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역시 박 직무대행이 주도하는 ‘중산층 강화와 경제 성장을 위한 조세·재정 및 통화·금융 정책연구회’는 지난달 첫 세미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부제 감세’ 기조에 맞서 ‘이재명 표 세재 개편’을 통해 양극화 해소와 중도층 공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흘 전 출범한 더여민포럼은 지난 4·10 총선 당시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친명계 5선 안규백 의원이 이끄는 모임이다. 안 의원은 창립총회에서 "민생 경제와 굳건한 안보, 평화를 지향해야 한다"며 "정권 창출과 당의 미래 전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 김병주 최고위원 후보,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37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중순에는 이 후보의 정책 브랜드 ‘기본사회’를 논의하는 정책연구 모임(기본사회포럼)도 닻을 올렸다. 민주당 의원뿐 아니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 다른 야당 의원들도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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