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제품·기술 투트랙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박현익 기자 2024. 8. 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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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일 회사 뉴스레터 인터뷰를 통해 제품 경쟁력 향상과 선행 기술 확보라는 '투 트랙' 전략을 강조했다.

김 CTO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치열하고 그 역학관계도 복잡해 차분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의 전략은 단순하지만 명쾌하다. 바로 제품 경쟁력을향상과 선행 기술 확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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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일 회사 뉴스레터 인터뷰를 통해 제품 경쟁력 향상과 선행 기술 확보라는 ‘투 트랙’ 전략을 강조했다.

김 CTO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치열하고 그 역학관계도 복잡해 차분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의 전략은 단순하지만 명쾌하다. 바로 제품 경쟁력을향상과 선행 기술 확보”라고 했다.

김 CTO는 내년 양산 예정인 고전압 삼원계(NCM) 배터리와 건식 전극 공정을 LG에너지솔루션이 준비하는 핵심 기술로 꼽았다. 건식 공정은 별도의 열처리 과정이 필요 없어 경제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술이다. 김 전무는 “건식 전극 기술은 연구 단계를 넘어 파일럿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2028년 이 공정을 도입한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차세대 배터리 기술 삼총사로 전고체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바이폴라 배터리를 강조했다. 김 전무는 “전고체 배터리는 2030년 이전 양산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 전무는 “전기차 시장은 향후 지속 성장할 산업으로 지금의 단계는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본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산업의 성장 단계를 한발 앞서 준비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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