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전 평가전서 남수단에 ‘1점차’ 신승 거뒀던 미국, 올림픽서는 ‘17점차’ 대승···조별리그 2연승으로 8강 확정

올림픽 전 치른 평가전 때와는 사뭇 다른 결과가 나왔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초호화 멤버로 구성된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남수단을 완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은 1일 프랑스 파리의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남수단에 103-86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한 미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오르고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2개 나라가 8강에 합류한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스) 등 초호화 멤버들로 구성된 미국은 이번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미국은 베이징 올림픽부터 도쿄 올림픽까지 남자농구 4연패의 금자탑을 썼고 이번에 5연패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올림픽 전 치른 평가전의 ‘치욕’이 마음에 걸렸다.

수십년간의 내전 끝에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미국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하지만 지난 7월21일 영국 런던에서 펼친 미국과 평가전에서 미국을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가는 ‘이변’을 연출했다. 당시 미국은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레이업 득점으로 101-100,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승리는 거뒀지만 ‘드림팀’을 자처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치욕스러운 경기였다.
그래서였을까. 미국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남수단을 압박했다. 남수단이 초반에 리드를 잠시 잡기도 했지만, 곧바로 미국이 페이스를 가져왔다. 2쿼터 한 때 20점을 앞서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전반을 55-36으로 크게 앞섰고, 후반 들어서도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 끝에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18점·7리바운드를 기록한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를 필두로 듀란트가 14점, 제임스가 12점·7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비록 미국에 완패하기는 했지만 첫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2패)를 꺾고 첫 승을 올리는 기적을 썼던 남수단은 아직 8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 오는 4일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이끄는 세르비아(1승1패)를 누르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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