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만 괴롭혀… '허미미에 반칙승' 데구치, 악플러 향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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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이 허미미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의 개인 SNS를 찾아가 악플 테러를 펼쳤다.
데구치는 '악플러'들을 향해 악성 댓글을 자제해주기를 당부했다.
데구치는 끝으로 "모든 선수는 최선을 다했고, 서로를 존중하고 꿈을 위해 뛰었다. 팬들도 우리처럼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악성 댓글 자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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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일부 누리꾼들이 허미미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의 개인 SNS를 찾아가 악플 테러를 펼쳤다. 데구치는 '악플러'들을 향해 악성 댓글을 자제해주기를 당부했다.
허미미는 지난 7월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2시50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결승 데구치를 상대로 연장 지도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 승부는 지도 3장을 받은 허미미의 패배로 끝났다. 허미미 입장에서는 충분히 억울한 결과였다. 허미미는 연장전 내내 공격을 이어갔지만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던 데구치가 승리했다. 허미미의 공격을 위장 공격으로 판단한 심판 판정 때문이었다.
경기 후 데구치의 SNS는 악성 댓글로 넘쳐났다. 영어와 한국어로 적힌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한 누리꾼은 "심판만 쳐다봤는데 금메달을 땄다"며 데구치의 경기 운영 방식을 비판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도 "사람들이 보는 올림픽에서 경기를 꼭 그렇게 했어야 했냐"라는 말을 남겼다. 이 외에도 수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다.
결국 데구치도 이에 반응했다. 데구치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댓글을 읽었더니 슬픈 감정이 들고, 내가 상대했던 선수들에게 미안한 느낌이 든다"면서 "당신들이 아끼는 선수를 보호하려는 마음은 이해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어떤 국가도, 어떤 선수도, 어떤 사람들도 의미 없는 싸움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 아니지만 상대를 겨누고 그 말을 퍼부을 필요는 없지 않나"라며 악플러들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데구치는 끝으로 "모든 선수는 최선을 다했고, 서로를 존중하고 꿈을 위해 뛰었다. 팬들도 우리처럼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악성 댓글 자제를 요청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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