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먹방으로 소상공인 판로개척···선한 영향력 계속 이어가고파”

김기혁 기자 2024. 8. 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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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식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찾아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습니다."

유튜브 채널 '애주가TV참PD'를 운영하는 이세영(사진) 대표는 1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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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펀 크리에이터 경제] <5> 애주가TV참PD
2018년 활동 시작···구독자 144만 달해
직접 검증한 식품소개 온라인쇼핑 활성화
소비자 신뢰 위해 제품 생산 현장 방문도
유튜브 채널 '애주가TV참PD'를 운영하는 이세영 핵이득마켓 대표. 사진제공=카페24
[서울경제]

“양질의 식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찾아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습니다.”

유튜브 채널 ‘애주가TV참PD’를 운영하는 이세영(사진) 대표는 1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8년 안주 먹방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그는 맛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분석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콘텐츠로 현재까지 144만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평소 취미였던 안주 분석과 유튜브 시청을 결합한 콘텐츠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의 일환으로 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할 e커머스 채널의 필요성을 느끼고 2021년 7월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핵이득마켓’을 세웠다.

이 대표는 좋은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사업자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먹어본 후 소개 여부를 결정한다. 그는 “구독자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면 판매자를 돕는다는 취지도 무색해진다”면서 “소비자 신뢰를 계속 얻기 위해 판매 상품을 검증하고 영상을 제작할 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취지에 팬들도 공감하면서 사업은 빠르게 성장했다. 쇼핑몰 누적 거래액은 오픈 3년이 채 안된 지난 5월 360억 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회원 수는 50만 명에 육박한다. 현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품 720여개와 자체 브랜드(PB) 상품 30여개를 판매 중이다.

유튜브 시청 중에도 쉽게 핵이득마켓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성장에 보탬이 됐다. 예를 들어 한 육개장 제품의 경우 올해 초 주간 평균 판매량이 2000개 수준이었지만 최근 리뷰 영상 공개 이후 3만6000여개가 완판됐다.

이 대표는 유튜브 소속사인 ‘굿워크랩’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지역상권 살리기 △특산물 판매 촉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홍사운드, 흑백리뷰, 이과장 등 다른 크리에이터들도 뜻깊은 행보에 동참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구독자분들께 영상과 쇼핑의 즐거움을 함께 전하면서 세상에 긍정적인 일을 다양하게 하고 싶다”고 말을 끝맺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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