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나선 블핑 지수, 배우 인생에도 '꽃'이 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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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로서 정상을 밟았던 블랙핑크 지수가 배우로 내딛는 2막도 꽃길이 될지 주목된다.
지수는 최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아닌 배우 지수의 2막을 공식화한 것이다.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7년 계약을 끝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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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아이돌로서 정상을 밟았던 블랙핑크 지수가 배우로 내딛는 2막도 꽃길이 될지 주목된다.
지수는 최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두 작품 모두에서 지수는 주연으로 활약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은 10년 동안 연재된 소설처럼 멸망해버린 현실에서 유일하게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안효섭)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대장정을 그리는 판타지물이다. 지수는 극중 이민호와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동료 이지혜로 활약한다. 좀비물인 '뉴토피아'(감독 윤성현)는 군인 재윤(박정민)과 곰신 영주(지수)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수가 연기하는 영주는 공대 여신 출신 신입사원이다.
지수는 JTBC '설강화 : snowdrop' 주연, KBS2 '프로듀사, '·tvN '아스달 연대기' ,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특별 출연 등 이미 연기 경험을 보유했다. 하지만 최근 들려온 캐스팅 소식은 이전과 무게가 다르다. 적어도 솔로로서는 배우 쪽으로 활동 품을 더 키우겠다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아닌 배우 지수의 2막을 공식화한 것이다. 특히 연기하기 까다롭기로 정평 난 장르물을 택하며 더욱 관심을 키웠다.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7년 계약을 끝으로 뿔뿔이 흩어졌다.(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속 함께한다.) 지수를 비롯해 제니와 리사는 1인 기획사를 설립했고 로제는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었다. 멤버들 간 소속사가 다르면 사실상 그룹보다는 개인 활동에 주력한다. 이 같은 행보는 팀이 아닌 그동안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이루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지수는 '설강화' 방송을 끝내고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말을 했다. "연기를 하면서 저를 중심으로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지금 나한테 필요한 건 뭘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그 의견을 말하는 과정을 계속 겪다 보니 조금 더 나를 바라보면서 살 수 있게 된 느낌이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저를 조금 더 아낄 수 있게 됐다는 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됐어요."라고.
'설강화'는 지수에게 뼈아플 수도 있는 작품이다. 연기력 논란으로 당시 비판 여론이 셌기 때문. 대사 톤과 표정 등에서 확실히 아쉬움이 남는 연기였다. 하지만 지수는 이를 회피하지 않고 본인을 아낄 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해준 연기를 다시 택했다. 용기 있는 행보다. 용기를 낸 데에는 그간 극복을 위한 노력도 부단했을 것이다. 지수는 블랙핑크 멤버 중에서도 영리하고 이성적이기로 유명하다.
걸그룹으로는 '톱 티어'로서 끝장을 봤던 그다. 영화&드라마 업계에서 아이돌 출신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끈기다. 때문에 비관보다는 기대로 그의 2막 꽃길을 점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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