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4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최우수상’ 수상

김종구 기자 2024. 8. 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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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지난 31일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린 '2024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더 따뜻한, 더 똑똑한, 더 촘촘한 부천형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을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천형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은 크게 ▲온(溫)스토어 ▲온(溫)동네발굴단 ▲스마트온 부천 앱(APP)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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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7월 31일,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린 ‘2024 전국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지난 31일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린 ‘2024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더 따뜻한, 더 똑똑한, 더 촘촘한 부천형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을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마을 주민이 주도해 이웃을 돌보는 체계를 만들고, 위기가구 발굴에 인공지능(AI)과 앱(APP)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부천형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은 크게 ▲온(溫)스토어 ▲온(溫)동네발굴단 ▲스마트온 부천 앱(APP)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온스토어’는 마을 가게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면 긴급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공무원이 현장 조사를 거쳐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 중심 복지·안전 공동체 플랫폼이다.

단 1년 만에 약국·편의점·슈퍼마켓·반찬가게 등 110개가 문을 열었고 어려운 이웃 1천367명에게 약 6천900만원 상당의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동네 발굴단’은 경찰서·소방서·우체국 등과 전 연령대의 마을 주민 1천여명이 모인 마을 지킴이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이웃에게 안부를 전하고 돌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민간 협력을 통한 주민 안전 네트워크를 운영해 지역사회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안전한 생활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네이버 AI 기술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개발했다. 위기가구로 예측된 정보를 AI가 먼저 상담해 도움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달에는 ‘스마트온 부천 앱’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가 자체 개발한 마을 공동체 플랫폼으로 온스토어와 온동네 발굴단 등 지역 발굴체계와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민선 8기 시정의 핵심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고 등급(SA) 선정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욱더 촘촘한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강화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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