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지네 피해 타운하우스 이사했는데 뱀 출몰 “집에 허물이‥”

사진=뉴스엔DB, 박은혜 SNS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은혜가 난데없는 뱀 출몰에 경악했다.

배우 박은혜는 8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충격적인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집 안에 위치한 휴지통을 감싸고 있는 뱀 허물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 박은혜는 "며칠 집을 비우고 집에 돌아오니 휴지통 옆에 뱀 허물이.. 너무 소름이 끼쳐서 얼어 있다가 관리실 119 등등 여기 저기 전화를 했지만 관리실에서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고 .. 어디로 들어왔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전화 하라고(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박은혜는 "119와 인텃넷에서 찾은 업체에 전화했더니 뱀이 나갔는지 집 어딘가에 숨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얘기 뿐 확실히 뱀을 봐야 119에서도 와 주신다고.. 그저 뱀이 나오길 기다려 보고 나오면 연락 하라는데 안 나와도 무섭고 나와도 무섭고"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이어 박은혜는 "그래도 하루 지나니 마음은 좀 안정 됐지만 가끔 무슨 소리가 나는 느낌이 들면 등골이 오싹하다. 몇 년 전 주택에서는 지네가 들어와서 빨리 나오고 싶은 맘 뿐이었고.. 그래서 지네로부터 안전하게 빌라로 갔다가 이번엔 공기 좋은 외곽 타운 하우스로 왔는데 근데 지네도 아닌 뱀이"라며 "그래도 신기한 건 지네 때 만큼 이 집에서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뱀은 나갔을 거라고 마음 속으로 수백 번 외친다. 이번에 들어가는 작품이 대박이 나려나 보다고 뭔가 일이 엄청 잘 풀리려나 보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박은혜는 "그나저나 뱀이 아직 집에 있는지 확인 할 방법을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여기저기 전화 다 해 봤으니 신고해라 그런거 말고 진짜 겪으신 분들 있으시면 알려달라. 일단 뱀 관련 약들을 왕창 주문은 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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