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도의원 "경기도 협치수석 및 보좌관 경질? 도의회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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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업무보고에 불참한 경기도지사 협치수석 및 보좌관에 대한 경질·재편을 도 경제부지사와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유호준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이 이를 "도의회의 억지"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김 경제부지사의 약속과 도의회 운영위의 공언대로 도 협치수석 및 협치보좌관들의 경질이 이뤄진다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권능에 도전하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비협조적인 중앙부처 장관들에 대한 해임촉구 건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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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업무보고에 불참한 경기도지사 협치수석 및 보좌관에 대한 경질·재편을 도 경제부지사와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유호준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이 이를 “도의회의 억지”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1일 입장문을 내고 “도의회 업무보고에 불출석했다는 이유로 도 임기제 공무원의 경질을 요구하는 것은 도의회의 억지”라며 “같은 논리라면 지난 6월 국회 상임위원회에 불출석했던 법무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장관들도 모두 경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가 협치수석 및 협치보좌관 등의 경질 및 개편을 약속했다고 알려지는데, 인사권자도 아닌 경제부지사가 무슨 권한으로 전문임기제 공무원의 경질을 약속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권한이 아닌 일을 약속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지사 정도 되면 전문임기제 공무원의 임기 정도는 가볍게 무시하고 자신의 의사에 따라 해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도 임기제 공무원의 임기 보장이 부지사의 말 한마디면 무시되는 것이냐”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김 경제부지사의 약속과 도의회 운영위의 공언대로 도 협치수석 및 협치보좌관들의 경질이 이뤄진다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권능에 도전하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비협조적인 중앙부처 장관들에 대한 해임촉구 건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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