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득 시의원 “시민이 웃는 인천을 만들 것” [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이민우 기자 2024. 8. 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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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웃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김종득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2)은 "시의회가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만큼, 시민들이 행복하고 웃을 일이 많아야 그만큼 시의회도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최근 계양구 부평향교와 영신군 이이묘 등을 돌면서 문화재를 소개하는 의정활동 홍보잡지 촬영을 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인근 쉼터에서 주민들을 만나 일대 재개발과 재건축 등에 대한 논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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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득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2). 시의회 제공

 

“시민이 웃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김종득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2)은 “시의회가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만큼, 시민들이 행복하고 웃을 일이 많아야 그만큼 시의회도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최근 계양구 부평향교와 영신군 이이묘 등을 돌면서 문화재를 소개하는 의정활동 홍보잡지 촬영을 했다. 부평향교는 조선시대에 부평 지역의 교육을 담당했던 관립 학교 건물 6동이다. 부평의 진산인 계양산 아래에 향교가 처음 들어선 것은 고려 인종 5년(1127)이다. 이것이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다가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으로 건물이 소실, 난이 끝난 후 재건이 이뤄졌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 내삼문, 동무와 서무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18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김 시의원은 “향교 곳곳을 돌며 사진을 찍으면서 옛 선현들의 교육 열정과 전통문화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마 곳곳에 피어난 예술적 감각과 푸른 자연과의 조화는 그 자체로 훌륭한 예술작품이 됐다”고 감탄했다.

김종득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2). 시의회 제공

김 의원은 또 ‘영신군 이이묘 공원’도 찾았다. 이곳은 최근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주민들의 운동 산책로로 관심을 받고 있다. 푸른 잔디와 마치 외계 세상에서 온 듯한 석물 흉상이 그 자체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중앙의 묘지를 둘러싸고 소나무 산책로가 빽빽하게 들어 있어 피톤치드 치유가 가능한 문화재다.

이곳에는 영신군 이이와 그의 부인 죽산박씨의 무덤이 있다. 묘 앞에는 머릿돌을 올린 묘비, 상석, 향로석, 문인석 1쌍이 있다. 이곳의 주인인 영신군 이이는 효령대군 손자이자, 의성군 이채의 6번째 아들이다. 지금은 영신공원이라 부르는 영신군 이이 묘역에는 영신군 이이 외에도 그의 둘째 아들 함원군 이옹의 묘도 함께 있다. 1797년 정조가 화성 행차 때 부평을 들렀다. 그리고 부평 인근에 묻힌 사람들을 떠올려 제사를 지내게 했다.

김 시의원은 “특이하지만, 이곳은 주민들에게 장미의 가시 같은 아픔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는 아름다운 문화재가 장미꽃처럼 피어 있지만, 속으로는 층고 높이 제한으로 인근 오래된 주택들이 보수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낙후한 상태로 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층고 제한이 사라지면서 주민들에게 한 줄기 빛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 시의원은 이날 인근 쉼터에서 주민들을 만나 일대 재개발과 재건축 등에 대한 논의도 했다. 그는 “앞으로 도시계획심의를 통해 더 나은 주거환경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의원은 주민들을 만날 때, 주민이 웃을 때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약 2시간 넘게 마을 곳곳을 다니면서 주민과 현장에서 소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온몸이 뜨겁고 따가웠지만 시의원의 본분인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과정 자체로 흐뭇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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