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쪽파 넣은 K-푸드 출시”…CJ푸드빌, 충남 농수산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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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충청남도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K-푸드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CJ푸드빌은 충남도와 당진시, 예산군과 함께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상생발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CJ푸드빌은 2022년 경남 남해군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남 완도군, 장성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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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농수산물 안정적 수급 도움
CJ푸드빌이 충청남도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K-푸드 육성에 나선다. 지난해 2월 뚜레쥬르가 경남 남해군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해 만든 빵이 미국서 인기를 끌자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다양한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푸드빌은 충남도와 당진시, 예산군과 함께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상생발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CJ푸드빌은 2022년 경남 남해군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남 완도군, 장성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2월 미국서 뚜레쥬르가 남해 마늘로 만든 빵을 출시한 뒤로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넘어설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된 남해 마늘은 22만톤에 이른다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 완도군의 전복과 비파, 장성군의 사과 등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면서 “완도 전복은 CJ푸드빌에서만 72만개를 소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개발되면서 CJ푸드빌은 지자체가 보유한 스마트팜 기술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CJ푸드빌은 충남예산기술센터에서 개발한 동결건조 기술 적용해 쪽파를 안정적으로 수급받을 계획이다. CJ푸드빌은 또한 당진에서 생산한 양식 새우를 수급받을 예정인데, 충남도가 추진하는 ‘스마트 양식 단지’ 사업을 접목하겠다는 계획을 이날 밝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국내 외식업체들은 해외서 들여오는 저가 새우를 많이 활용한다”면서 “당진 양식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새우를 활용해 K-푸드 메뉴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뚜레쥬르는 예산 쪽파를 연간 10만톤을 공급받아 쪽파 크림치즈 등을 만들 계획이다. CJ푸드빌은 당진 양식 새우의 경우 빕스 등 외식업체 위주로 공급받아 한정판 메뉴로 개발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이처럼 CJ푸드빌이 지자체와 상생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배경에는 뚜레쥬르 등이 미국 등 해외에서 안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은 169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였고 당기순이익 또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법인에서 거든 순이익은 14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국내산 농수산물을 K-푸드 메뉴로 개발해 국내 농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CJ푸드빌은 농어가와 장기 계약을 통해 우수한 원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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