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분기 영업익 325억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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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7% 감소한 32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 감소는 자회사인 DL건설의 원가율 조정과 대손 반영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사업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반영해 DL건설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한 결과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 조정과 대손을 반영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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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7% 감소한 32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 감소는 자회사인 DL건설의 원가율 조정과 대손 반영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사업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반영해 DL건설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한 결과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 조정과 대손을 반영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3% 감소했으나 매출은 3조9608억원으로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공사인 '샤힌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플랜트 사업 부문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DL이앤씨 측은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현장이 준공되고, 지난해 이후 착공해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된다는 취지다.
DL이앤씨 측은 이와 함께 국내 건설사 중 재무구조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DL이앤씨의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3.3%,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110억원으로 파악됐다. 순 현금 보유액도 8505억원이다.
DL이앤씨는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AA-'의 신용등급을 6년 연속 획득했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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