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끼리 합의 끝났다'... 첼시, 580억 이적료 수락→"갤러거의 선택만 남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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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합의는 끝났지만 아직 갤러거의 선택이 남아있다.
영국 매체 'BBC'는 1일(한국 시간)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갤러거는 지난 6월 첼시와의 재계약을 거부했던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첼시와 갤러거는 현재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갤러거는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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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합의는 끝났지만 아직 갤러거의 선택이 남아있다.
영국 매체 'BBC'는 1일(한국 시간)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갤러거는 지난 6월 첼시와의 재계약을 거부했던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1/22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떠난 갤러거는 그곳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게 된다. 비에이라 감독이 갤러거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짰고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뛴 그는 3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첼시로 돌아온다.
갤러거는 지난 시즌만 해도 투헬-포터-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지 못하며 또다시 임대가나 싶었지만 이번 시즌 미드필더들이 대량 이적하며 갤러거에게 기회가 생겼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첼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경기만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5골 7도움을 기록해 포체티노 감독에게 소중한 존재가 됐다. FA컵과 카라바오 컵까지 포함하면 갤러거는 51경기를 뛰며 첼시 선수 중 유일하게 50경기를 넘겼다.
갤러거는 공격형 미드필더-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윙어 역할도 부여받았었다. 모든 자리에서 군말 없이 플레이했으며 실제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갤러거는 자신의 장점이라도 평가받았던 슈팅은 줄어들었지만 다른 지표들이 향상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첼시와 갤러거는 현재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갤러거와 첼시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갤러거는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팬들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갤러거를 판매하고 싶어 한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의 엄격한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이적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투박한 온더볼과 창의성이 없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평가와 함께 대체 자원이 많은 첼시이기에 갤러거에게 미련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5월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갤러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고 이제 거래가 성사됐다. 매체에 따르면 약 3,300만 파운드(약 580억 원)의 입찰이 받아들여진 후 개인 조건을 협상할 수 있게 되었다.
첼시는 잉글랜드 축구 이외의 클럽으로의 매각을 선호하기 때문에 6월에 아스톤 빌라와 논의한 4,5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보다 낮은 입찰가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갤러거의 의사다. 갤러거가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첼시는 이적료도 받지 못하고 자유계약으로 다른 팀에게 넘겨줘야 한다. 구단 간의 합의가 끝난 상황에서 과연 갤러거가 어떤 선택을 할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365 스코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BBC'는 "첼시는 AT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갤러거는 지난 6월 첼시와의 재계약을 거부했던 바 있다"라고 보도
-약 3,300만 파운드(약 580억 원)의 입찰이 받아들여진 후 개인 조건을 협상할 수 있게 된 상황
-갤러거가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첼시는 이적료도 받지 못하고 자유계약으로 다른 팀에게 넘겨줘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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